"빅 클럽 출신은 아닌데 너무 잘해" 김민재 극찬한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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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헤수스가 김민재의 활약을 극찬했다.
김민재가 연일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사수올로전에서도 김민재의 활약은 대단했다.
김민재의 엄청난 활약에 파트너로 나선 헤수스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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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주앙 헤수스가 김민재의 활약을 극찬했다.
김민재가 연일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 현대와 베이징을 거쳐 아시아 무대를 정복한 그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향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도약한 김민재는 어틸러 설러이와 환상적인 센터백 듀오를 결성했고 페네르바체를 이끌었다.
이후 유럽 구단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베이징 시절부터 유럽의 관심은 있었지만, 아직 검증이 덜 된 탓에 적극적인 움직임은 없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에서 유럽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하자 여러 구단들이 실질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나폴리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이들은 '핵심'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했고 협상을 진행했다. 김민재 역시 나폴리의 제안을 맘에 들어 했고 빠르게 협상을 체결했다.
우려도 있었다. 페네르바체에서 능력을 입증하긴 했지만 튀르키예 리그와 이탈리아 리그의 수준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쿨리발리의 대체자라는 꼬리표가 그의 어깨를 짓누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아미르 라흐마니와 환상의 듀오를 결성했다. 뛰어난 활약으로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으며 매 경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직전 사수올로전에서도 김민재의 활약은 대단했다. 헤수스와 투백을 결성한 김민재는 볼 터치만 123회를 기록하며 빌드업의 중심이 됐다. 패스 성공률은 94.8%, 키패스도 2회나 기록했다. 수비 스탯도 좋았다. 태클 2회, 클리어 3회를 기록하며 사수올로의 공격을 잘 틀어 막았고 나폴리의 클린 시트를 이끌었다.
김민재의 엄청난 활약에 파트너로 나선 헤수스가 입을 열었다. 우선 자신의 전 소속팀인 AS 로마와 나폴리를 비교하는 말로 시작했다. 그는 "나폴리가 내가 뛰어본 팀 중 가장 뛰어난 전력인지는 잘 모르겠다. 로마에서 나는 프란체스코 토티, 다니엘레 데 로시, 케빈 스트루트만, 모하메드 살라, 스테판 엘 샤라위 등과 함께 뛰었다"라고 말했다.
헤수스는 나폴리도 그에 못지않게 좋은 팀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중심엔 김민재가 있었다. 그는 "나폴리도 꽤 강하다. 특히 김민재는 정말 좋은 선수다. 그는 신체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훌륭하다. 모두가 아는 빅 클럽 출신은 아니지만 그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폴리의 디렉터 지운톨리가 그를 발견하고 영입을 추진한 것은 엄청난 성과였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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