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백? SUV? 헷갈리는데…확실한 사실은 아름답다는 것

DS 오토모빌 'DS 4' 출시
아방가르드 담아낸 디자인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선정

스텔란티스 산하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DS)이 해치백 모델 'DS 4'를 공식 출시했다. DS 4는 DS가 2014년 브랜드 독립 이후 세계 시장에 네 번째로 내놓은 완전변경(풀체인지) 신차다. 해치백과 쿠페형 SUV의 경계를 뛰어넘는 스타일의 차체를 선보였으며, DS E-토글, DS 에어 등 최신 DS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대담함과 혁신을 추구하는 DS 고유의 아방가르드 정신을 바탕으로 해치백과 쿠페형 SUV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스타일을 갖췄다. 특히 '제37회 국제자동차페스티벌(FAI)'에서 '2022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선정되는 등 앞선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후면 모두 LED 램프로 구성했으며,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램프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는 심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고려해 설계됐다. 'DS E-토글 스위치'는 기존 기어 변속기를 대체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공조장치 'DS 에어'는 송풍구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미니멀 디자인으로 마감했다. 기본 적용된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인치 풀HD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은 차내 각종 기능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인포테인먼트의 편리한 사용을 돕는다. 무선 충전 패드도 마련됐다. DS 4의 엔트리 트림인 트로카데로(Trocadero)의 동력계는 직렬 4기통의 1.5ℓ 블루H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0.6㎏·m(킬로그램미터)로 상위 트림인 리볼리(Rivoli)와 동일하다. 트로카데로 트림 기준 ℓ당 효율은 복합 기준 16.5㎞, 도심 15.2㎞, 고속도로 18.6㎞에 달한다.

DS 4에는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사각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이다.

리볼리 트림은 비전 360(서라운드뷰 카메라)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클린 캐빈 시스템 등 프리미엄 브랜드 소비층이 선호하는 품목을 마련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 속도, 교통표지판, 운전자 보조 장치, 미디어 정보 등을 앞 유리창에 투영해 주행 중 시선 분산을 방지한다.

클린 캐빈 시스템은 AQS(Air Quality System) 외부 센서와 실내 CO 센서, PM2.5 입자 센서 등을 사용해 공기 오염도를 평가하고 HE 필터와 함께 실내 공기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DS 4는 편의 안전 품목에 따라 트로카데로, 리볼리 등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공식 판매가격은 트로카데로가 4460만원, 리볼리가 5160만원이다. DS 4 출시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D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DS는 고급화 전략에 따라 시트로엥에서 분리·독립해 2015년 공식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DS는 프랑스의 럭셔리 노하우를 자동차 산업에 구현하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1955년 선보인 최초의 DS 모델은 기존 자동차 업계에서 볼 수 없던 대담함과 혁신을 기반으로 한 아방가르드 정신을 구현해 당시 자동차 업계에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DS는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정교한 디테일과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동안 DS 3 크로스백, DS 4, 신형 DS 7과 DS 9을 출시했으며, 전동화 버전인 E-텐스를 함께 선보이며 전 제품 전동화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40개국 400여 곳의 DS 스토어를 갖추고 있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 'DS ONLY YOU, the DS Experience'를 통해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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