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리버풀 리그 홈 70경기 무패 기록 마감…59승 11무로 끝나

(베스트 일레븐)

버질 반 다이크가 리버풀 FC 홈 경기에서 70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리버풀은 30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1-2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4승 4무 4패, 승점 16으로 리그 9위에 머무르는 중이다. 이와 더불어 리그 홈 29경기 무패 행진도 끝났다.

특히 반 다이크는 자신이 출전한 리그 홈 70경기에 무패 기록을 세우고 있었으나, 리즈에 패배하면서 대기록을 마감해야 했다. 리즈전 이전까지 반 다이크는 2018년 1월 리버풀에 합류한 후 홈에서 치른 모든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았다. 59승 11무 기록이었다.

리버풀 수비의 핵으로, 그가 빠진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리버풀이다. 2020-2021시즌 장기 부상으로 팀이 이탈하자, 리버풀은 번리-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맨체스터 시티-에버턴-첼시-풀럼전까지 홈 경기에서 연달아 패했다.

반 다이크 외에도 요엘 마팁, 조 고메스 등 주전 중앙 수비수가 부상으로 고생했던 리버풀이다. 나다니엘 필립스, 리스 윌리엄스 등 선수들이 이 자리를 메웠고, 심지어 파비뉴, 조던 헨더슨 등 중앙 미드필더가 나서기도 했다.

리그 기록을 제외한다면, 리버풀에서 치른 홈 경기에서 몇 차례 패배를 경험한 반 다이크다. 2017-2018시즌 FA컵 4라운드에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에 패했고, 2년 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연장 접전 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3으로 졌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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