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하이브리드차
EV모드땐 100% 전기차 주행
배터리 정비소 206곳 달해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사전 계약을 시작 후 5일 만에 4000대 넘는 계약을 체결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코리아 전체 수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유럽 시장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유럽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상품성을 검증하는 동안 국내에서는 확장된 전기차(EV) 서비스 네트워크와 역량을 준비했다. 전국 공식 AS 네트워크 414곳 중 고전압 배터리 정비가 가능한 오렌지 레벨 정비소 206곳을 마련한 것이다.
오렌지 레벨 정비소는 고전압 배터리로 전원을 공급받는 부품 진단과 측정, 고전압 차단과 해제, 전기차 부품 수리 등을 할 수 있는 EV에 특화된 전문 서비스 센터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정비할 수 있는 전문 기술 인력도 양성 중이다. 동시에 오렌지 레벨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전기차 고전압 시스템 전문 기술 인력인 'EV 스페셜리스트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하이브리드차'로 불린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에는 전기차와 유사한 주행 기능이 두 가지 있다. EV 모드에서는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로 달릴 수 있다. 'B-모드'에서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회생제동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뤄진다. 50㎞/h 이하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달릴 수 있다.
멀티 모드 기어박스도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특징으로 꼽힌다. 모터와 엔진 사이에 자리하는 멀티 모드 기어박스는 2+4 구조로 돼 있는 6단 자동변속기다. 메인 모터에 두 개의 기어, 엔진에 네 개의 기어가 물려 각각 조합에 따라 모두 15개의 변속 모드를 구현한다.
[이유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고려아연, 앞선 제련 경쟁력, 협력사로 확산
- SK, 車배터리 R&D로 새 성장동력 시동
- LG화학, 협력사 ESG 역량도 함께 챙긴다
- LG전자, 스마트팩토리 노하우 협력업체에 전수
-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기술, 탄소제로 앞당긴다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카카오식 AI ‘카나나’…시장은 냉혹했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취업비리X전처·전여친 사생활 폭로 파문 [MK★이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