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단에 푹 빠지고…편안한 승차감에 감탄이 절로

서진우 2022. 10. 30. 10: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신형 '아테온 2.0 TDI R라인 4모션' 타보니
고성능 브랜드 R 디자인 적용
검은색으로 실내 분위기 중후
하만 카돈 사운드시스템 탑재
첨단 엔진으로 200마력 뽐내
스포츠카 같은 주행도 만끽
폭스바겐 세단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외형으로 평가받는 '아테온'은 국내에서도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폭스바겐코리아는 아테온에 스포티한 감성의 'R라인'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한 신형 '아테온 2.0 TDI R라인 4모션'을 한국 시장에 최초로 출시했다.

아테온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아테온은 이전 모델보다 더욱 날렵해진 패스트백 디자인 등으로 올해 1월 출시 후 줄곧 3040세대에게 가성비 좋은 차량으로 평가받았다. 여기서 더욱 진화한 2.0 TDI R라인 4모션을 몰고 서울 일대를 돌아봤다.

폭스바겐 고성능 전문 브랜드 'R'의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더욱 강렬한 디자인의 R라인 전용 프런트 범퍼를 달았고 라디에이터 그릴 위에도 R라인 로고가 선명했다. 차량 측면 역시 R라인 로고를 담고 있었다. 지름 20인치의 '내슈빌 알로이' 바퀴도 눈에 띄었다. 뒤쪽을 보니 리어 스포일러, 크롬 쿼드 배기 파이프 등이 적용돼 스포츠 세단 매력을 물씬 풍겼다. 실내를 보면 검은색을 중심으로 R라인 디자인 요소가 대거 반영됐다. 운전대 스포크 하단에 R라인 로고가 들어갔고 운전대는 타공 가죽을 사용해 손에 쥐는 감각이 더욱 부드러웠다. A필러에는 블랙 헤드라이너가 있었다. 검은색 티타늄 나파 가죽 R라인 전용 시트도 장착돼 통일감 있는 실내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실내에서 듣는 라디오 음향이 생생했다.

이번 아테온은 차세대 엔진(EA288 에보)을 탑재하고 있다. 이전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10마력은 더 높아 총 200마력에 달한다. 그만큼 달리는 힘이 좋았다. 최대토크도 40.8㎏·m다. 연비는 복합 13.8㎞/ℓ, 도심 12.4㎞/ℓ, 고속도로 16.2㎞/ℓ다.

15단계로 감쇠력 조절이 가능한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이 눈길을 끌었다. 프리미엄 세단이 제공하는 편안한 승차감부터 스포츠카의 탄탄한 주행감까지 고루 느낄 수 있었다.

이 차는 디젤엔진으로 구동되지만 가솔린 차량 같은 편안한 탑승감이 일품이었다. 앞차와의 거리를 조정해가며 달리는 자율주행 2단계도 속력 가·감속이 부드러웠다.

신형 아테온에는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IQ 드라이브'와 무선 애플리케이션 커넥트를 지원하는 9.2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선루프,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과 뒷좌석 온도 조절 패널, 360도 에어리어 뷰, 운전석 메모리와 마사지 시트,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등 풍부한 안전·편의사양이 다 들어갔다. 특히 운전석에는 조절식 허벅지 지지대가 있어 더욱 편안했다.

이번 신형 아테온은 2.0 TDI R라인 4모션 외에도 '2.0 TDI 프레스티지'와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까지 총 3가지 트림(등급)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3.5%를 적용(부가세 포함)해 각각 5981만7000원, 5490만8000원, 5785만4000원이다.

'5년·15만㎞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수리 토털 케어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돼 운전자는 소유 비용 부담도 낮출 수 있다. 신형 아테온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은 탁월한 주행 안정감을 갖춘 신형 아테온에 4모션 시스템을 더해 더욱 견고하고 안정된 움직임을 선보인다. 이 트림 차량에는 20인치 로사리오 다크 그래파이트 매트 휠이 장착된다.

[서진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