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가 애도기간, 국정 최우선으로 사고 수습"…사고현장 방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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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일어난 데 대해 "정말 참담하다"며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순위를 본 건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사고 수습 일단락될 때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함에 따라 모든 정부부처와 관공서에 즉시 조기를 게양하라고 지시했다고 대변인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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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 철저 조사"…이태원 사고 현장으로 직행
(서울=뉴스1) 유새슬 윤수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일어난 데 대해 "정말 참담하다"며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순위를 본 건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민방위복을 입은 윤 대통령은 약 470자 분량의 담화문을 2분여 동안 읽었다.
윤 대통령은 "어젯밤(29일) 핼러윈을 맞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다"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 입은 분들은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소중한 생명을 잃고 비통해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장례지원과 아울러 가용 응급 의료 체계를 총가동해서 부상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관계 공무원을 일대일로 매칭시켜서 필요한 조치와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사고 원인의 파악과 유사 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며 "본건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로 하여금 핼러윈 행사뿐 아니라 지역 축제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질서 있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며 "다시 한번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정부는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사고 수습 일단락될 때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함에 따라 모든 정부부처와 관공서에 즉시 조기를 게양하라고 지시했다고 대변인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담화를 발표한 뒤 바로 이태원 사고 현장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해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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