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48명에 첨단 보조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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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8일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을 당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첨단 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첨단 보조기구 전달식에는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해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국가유공자와 가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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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8일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을 당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첨단 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첨단 보조기구 전달식에는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해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국가유공자와 가족 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재단은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은 2020년 국가보훈처와 함께 상이 국가유공자들에게 첨단 보조기구를 3년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첫 해인 2020년에는 26명, 지난해에는 32명에게 로봇 의수족과 다기능 휠체어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국가유공자 30명뿐 아니라 현역 군인과 화재진압 현장에서 부상을 당하거나 사이렌 소리에 장시간 노출돼 난청이 생긴 소방관들도 지원대상에 포함하는 등 범위를 넓혀 48명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원하는 로봇의족은 자연스러운 보행뿐 아니라 달리기와 자전거타기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 또 로봇의수는 5개 손가락이 독립적으로 구동되고 엄지손가락이 회전하는 등 민첩성과 정교함도 갖췄다.이날 전달식에는 지난해 한강하구 습지 수색작전 도중 지뢰폭발로 부상을 당한 육군 17사단 박우근 상사가 대표로 참석했다.
박 상사는 "로봇 의족으로 첫 걸음을 떼었을 때 새 삶을 얻은 것 같았다"며 "포스코1%나눔재단과 국가보훈처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일상생활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은 "국내 공익재단 중 처음으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다"며 "국가유공자들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의 급여와 회사의 1대 1 매칭그랜트 출연분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지원뿐 아니라 장애인, 미래세대, 다문화가정 지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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