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핼러윈 참사' 교육청과 긴급회의…학생 피해자 파악 나선다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압사사고 현장을 찾아 소방과 경찰의 설명을 들으며 살펴보고 있다. 2022.10.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육부가 29일 밤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사고와 관련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긴급 회의를 연다. 10대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학생들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장상윤 차관 주재로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영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 안건은 학생 사망 관련 경찰 협조와 학생 심리치료지원 및 학사운영 방안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직 학생 사망자 현황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10대 피해자가 있다는 점에서 이를 살펴보기 위해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의 해밀턴 호텔 일대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149명이다. 중상 19명, 경상 57명 등 다수의 부상자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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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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