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尹대통령 "국가애도기간 지정…사고원인 철저 조사해 개선"

김미경 2022. 10. 30.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태원 핼로윈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담화에서 "정부는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본건 사고의 수습과 후속조치에 두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 발표를 마친 뒤 이태원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이후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본건 사고의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태원 핼로윈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담화에서 "정부는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본건 사고의 수습과 후속조치에 두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정말 참담하다"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을 입은 분들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한다. 아울러 소중한 생명을 잃고 비통해 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먼저 장례 지원과 아울러 가용응급체계를 총가동해서 부상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관계 공무원을 1대 1로 매칭시켜서 필요한 조치와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고 원인의 파악과 유사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며 "본건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공언했다. 윤 대통령은 행전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핼로윈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축제까지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질서있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 발표를 마친 뒤 이태원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이후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다음은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전문.

정말 참담합니다. 어젯밤 핼러윈을 맞은 서울 한복판에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 입은 분들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소중한 생명을 잃고 비통해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본건 사고의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습니다.

먼저 장례 지원과 아울러 가용 응급의료체계를 총가동해서 부상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관계 공무원을 1대1로 매칭시켜서 필요한 조치와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사고 원인의 파악과 유사 사고 예방이 중요합니다. 본건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행안부 등 관계 부처로 하여금 핼러윈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질서 있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정부는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