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대국민담화 후 사고현장 점검…곧 정부서울청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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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전날(29일)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10시2분께 "윤 대통령이 현재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며 "이후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장으로 출발하기 전 오전 9시49분께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일어나선 안 될 비극이 발생했다"면서 사망자에 대한 명복과 유가족에 대한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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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전날(29일)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10시2분께 "윤 대통령이 현재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며 "이후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장으로 출발하기 전 오전 9시49분께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일어나선 안 될 비극이 발생했다"면서 사망자에 대한 명복과 유가족에 대한 위로를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순위를 사고의 수습과 후속조치에 두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장례지원과 아울러 가용 응급 의료체계를 총가동해 부상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관계공무원을 일대일로 매칭시켜서 필요한 조치와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사고 원인의 파악과 유사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며 "본건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행안부 등 관계 부처로 하여금 핼러윈 행사뿐 아니라 지역축제까지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질서있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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