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회주의 발전 앞당기는 투쟁" 주문… 부문별 '성과' 부각

노동신문 "올해 혹독한 격난 속에서도 전 인민적 총진군"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서 혁신과 창조, 전진의 기풍을 더욱 고조시키자고 촉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사회주의 대혁명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하자고 주민들을 독려했다. 북한은 또 올해 인민경제 각 부문의 투쟁과 성과를 소개하면서 '전 인민적 총진군'을 요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은 (함경남도) 연포 전역에서 터져 오른 장쾌한 승전포성에 무한히 고무돼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여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하며 이 땅 위에 하루빨리 사회주의 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전 인민적 총진군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혁신·창조·전진의 기풍을 더욱 고조시켜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새로운 발전상, 전변상을 이룩해나가자면 우리 투쟁과 생활이 혁신, 창조, 전진으로 일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올해 우린 혹독한 격난 속에서도 우리의 주체적 힘, 내적 동력 강화에서 의미 있고 소중한 성과들을 수없이 이룩했다"며 사상 최악의 시련과 난관 속에서도 금속·화학을 비롯한 인민경제 많은 부문이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혁신적 성과"들을 연이어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신문은 "당 대회가 제시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겐 해놓은 일보다 수행해야 할 과업이 더 많다"며 모든 일꾼(간부)과 당원·근로자들은 "숭고한 사명감과 자각을 안고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의 기운을 더욱 고조시킴으로써 위대한 변혁으로 가는 성공의 층계를 하나하나 착실하고 확실하게 쌓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신문은 이날 '여러 연합기업소에서도 투쟁을 통해 성과를 확대해가고 있다'며 소개하며 주민들에 '헌신적 투쟁'을 재차 독려했다.

신문은 당 결정을 높이 받든 "기계공업 부문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각지 발전소들에 보내줄 대상 설비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김책제철연합기업소와 청진금속건설연합기업소·설비조립연합기업소는 '주체화 대상공사'로 들끓고 있다고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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