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에 결혼, 시모가 당시 39세 남편 살림시키지 말라고” 한해원의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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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기사 한해원이 개그맨 겸 포커 플레이어인 남편 김학도에 대한 불만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한해원은 "남편이 조금 도와주나 싶더니 요즘 들어 나 몰라라 살림을 팽개쳤다"며 "포커플레이어로 해외 한 번 나가면 2주, 3주는 집에 없다. 집에 있을 때는 해야 할 거 아니냐. 집에 있으면 밤마다 사라진다"며 "물어봤더니 아는 가수 분이 트로트 코칭을 해주신다고"라고 토로해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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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기사 한해원이 개그맨 겸 포커 플레이어인 남편 김학도에 대한 불만을 호소했다.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한해원과 김학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해원은 “27살에 남편과 만나 연애하다 결혼했다. 남편은 귀하게 자라 39살에 결혼했다”며 “어머니가 결혼 초반에 말씀하셨다. 내가 귀하게 키워 살림을 한 번도 시켜보지 않았다. 절대 학도에게 살림 시키지 마라 그렇게 말하셨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우직하게 바둑을 배워온 인내심으로 남편에게 시키지 않았다. 남편이 아침방송 있으면 새벽 5시에 아침밥을 차렸다. 입덧이 있어도 차렸다”며 “다만 살림에 재주는 없었다. 열심히 무던히 하는데 살림이 손에 익기 전에 첫째, 둘째, 셋째를 낳았다. 10년 동안 전전긍긍하며 아이들을 키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한해원은 “남편이 조금 도와주나 싶더니 요즘 들어 나 몰라라 살림을 팽개쳤다”며 “포커플레이어로 해외 한 번 나가면 2주, 3주는 집에 없다. 집에 있을 때는 해야 할 거 아니냐. 집에 있으면 밤마다 사라진다”며 “물어봤더니 아는 가수 분이 트로트 코칭을 해주신다고”라고 토로해 놀라움을 더했다.
또 한해원은 김학도가 방 3개 중 한 개를 노래 작업실로 만들어 시도 때도 없이 노래를 한다며 “누가 보면 작곡가인줄 알겠다. 이렇게 빈자리를 둘 거면 로봇청소기라도 갖다 두고 자리를 비워라. 오늘 선전포고는 만 9세 막내가 20살이 되는 그 순간 세계여행을 떠날 거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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