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태원 참사에 "놀랍고 참담…정치일정 취소하고 피해자 지원 협조"

박세인 2022. 10. 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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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믿어지지 않는다. 놀랍고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갑자기 가족과 친구를 잃은 분들께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한 분이라도 더 쾌유하시길 국민과 함께 간절히 빌겠다"며 "정부는 경찰과 소방인력, 의료진의 지원과 신속한 신원확인 등 유가족 피해 지원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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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개 숙여 자료를 보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믿어지지 않는다. 놀랍고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갑자기 가족과 친구를 잃은 분들께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우선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과 유족 지원, 부상자들의 치유와 회복이 신속히 이루어지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관, 소방관, 의료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이 힘을 함께 모으겠다”며 “중앙당과 지역위원회는 정치일정을 취소하고 피해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이날 긴급 최고위를 열고 사고 수습 방안과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한 분이라도 더 쾌유하시길 국민과 함께 간절히 빌겠다”며 “정부는 경찰과 소방인력, 의료진의 지원과 신속한 신원확인 등 유가족 피해 지원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에 “너무나 비통한 일이다. 참변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상심을 겪고 계실 사상자들과 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내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빈다”며 “정부를 중심으로 조속한 사고 수습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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