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매체 '이태원 참사 비극' 비중있게 보도[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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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의 안타까운 소식을 중화권 매체도 빠르게 보도하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은 현지시간 전날 저녁에 한국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수만 명이 축제 파티에 참가하기 위해 이태원을 찾았고 행사 도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인터넷판과 관영 신화통신도 이태원 사고로 최소 146명이 사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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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두와 웨이보에 주요 검색어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이태원 참사의 안타까운 소식을 중화권 매체도 빠르게 보도하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은 현지시간 전날 저녁에 한국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수만 명이 축제 파티에 참가하기 위해 이태원을 찾았고 행사 도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인터넷판과 관영 신화통신도 이태원 사고로 최소 146명이 사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또호텔 옆 골목에 인파가 몰렸고 앞서 있던 사람이 쓰러진 뒤 뒤따라오던 인파 행렬이 연이어 넘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소방당국을 인용, 인명 피해 대부분이 20대 젊은 층이라며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번 사고로 중국인이 다치거나 사망했다는 보고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역시 같은 내용을 타전하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149명으로, 구조가 진행 중인 만큼 그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사건은 현지시각 29일 오후 10시 20분께 발생했으며 목격 말을 빌려 “평소보다 적어도 10배 이상 사람이 붐볐다”고 설명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이태원 참사 기사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배치하며 비중 있게 보도했다. 자유시보는 한국 정부가 사고 후 긴급 대책 회의를 잇따라 개최했으며 현장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한국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이태원 참사의 안타까운 소식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도 여러 건이 주요 검색어에 오르며 중국 매체와 현지의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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