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에…마포구 "홍대 앞 핼러윈 행사 취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대형 압사 사건이 발생하면서, 홍대 앞에서 30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핼러윈 행사가 취소됐다.
마포구청은 이날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태원 핼러윈 압사사고 관련, 홍대 앞 핼러윈 행사가 긴급 취소됐다"며 "관련 부상자 발견 시 즉시 구청으로 연락바란다"고 공지했다.
앞서 28~29일 행사에 이어 30일에는 '핼러윈 마켓'이 열리고 오후 6시에는 스트릿댄스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대형 압사 사건이 발생하면서, 홍대 앞에서 30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핼러윈 행사가 취소됐다.
앞서 홍대 상인회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28일부터 30일까지 ‘핼러윈 인 홍대’ 행사를 개최 할 계획이었다. 앞서 28~29일 행사에 이어 30일에는 ‘핼러윈 마켓’이 열리고 오후 6시에는 스트릿댄스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었다.
마포구 관계자는 “댄스 페스티벌 취소는 물론 이틀간 진행했던 마켓 부스도 전부 철수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밤 이태원동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사고는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옆 내리막길로 된 좁은 길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쳐 모두 225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집계했다. 부상자 중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이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돼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서울경찰청은 사고 수습을 마치는대로 즉각 수사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태원 한복판서 후진국형 인재 “사망사고, 거짓말인 줄”
- "친구와 연락 안 돼"…모포 덮인 시민들도 널브러져
- 현장소방관이 본 긴박했던 순간 “골든타임 잡고자 시민 CPR”
- (영상)구급차 왔는데…손 흔들며 '떼창'한 이태원 방문객
- 외신, 이태원 참사 긴급 타전…"세월호 이후 최대 인명피해"
- 이태원 사상자 296명…서울 18개 이송병원은
- SM, 핼러윈 파티 당일 취소…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
-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자 149명, 서울 시내 36개 병원 이송
- 제자 성추행으로 쫓겨난 전직 교사, 학원서 또 성추행
- [누구차]'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이 선택한 슈퍼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