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오타니, MLBPA 올해의 선수상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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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메이저리그선수협회(MLBPA)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다툰다.
세 선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참가한 후보자 선정 투표를 통해 올 시즌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낙점됐다.
두 선수는 전미야구기자협회 투표로 선정되는 아메리칸리그 MVP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MLBPA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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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메이저리그선수협회(MLBPA)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다툰다.
MLBPA는 30일(한국시각) 2022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 부문별 시상자 후보를 발표했다. 세 선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참가한 후보자 선정 투표를 통해 올 시즌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낙점됐다. 저지는 올 시즌 62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신기록을 썼고, 내셔널리그까지 포함한 양대리그 OPS(출루율+장타율) 부문에서 1.111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초로 투수-타자로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모두 소화하는 기록을 세웠다. 두 선수는 전미야구기자협회 투표로 선정되는 아메리칸리그 MVP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MLBPA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격돌한다. 골드슈미트는 올 시즌 타율 3할1푼7리, 35홈런 115타점을 기록했고, OPS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위(0.982)를 차지했다.
MLBPA 플레이어 어워즈는 전미야구기자협회 회원 투표로 결정되는 양대리그 MVP와 달리 선수들의 투표만으로 이뤄진다. 수상자는 오는 11월 4일 발표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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