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이정은6·유해란, 최종일 챔피언조 우승 대결 [KLPGA 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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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우승 갈증을 느끼는 이소미(23)와 이정은6(26), 그리고 미뤄온 시즌 2승을 기대하는 유해란(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이정은6는 올해 2~3월에는 3연속 톱10에 들면서 시즌 출발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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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 시즌 우승 갈증을 느끼는 이소미(23)와 이정은6(26), 그리고 미뤄온 시즌 2승을 기대하는 유해란(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세 선수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748야드) 1번홀의 챔피언조로 출발한다.
이소미는 29일 열린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공동 2위 이정은6와 유해란(이상 13언더파 203타)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이소미는 2020년 10월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뒤 지난 시즌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을 차례로 제패하며 통산 3승을 거두었다.
올해도 타이틀 방어전으로 치른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으로 출발하는 등 9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해 통산 4승을 미뤄왔다.
현재 대상포인트 9위(332점), 평균타수 9위(71.1타), 시즌상금 14위(4억4,050만2,500원)에 올라 있다.
2라운드부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한 이소미는 3라운드에서 이정은6, 유해란, 박현경(22) 등 쟁쟁한 우승후보들과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었다. 특히 후반 14번(파3), 16번(파5), 18번(파4)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이소미의 3라운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92.9%(13/14), 그린 적중률 88.9%(16/18), 퍼팅 수 29개를 기록했다.
이정은6는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골라냈고, 유해란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각각 5언더파 67타를 쳤다. 둘 다 퍼팅 수 26개의 좋은 그린 플레이를 선보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이정은6는 올해 2~3월에는 3연속 톱10에 들면서 시즌 출발이 좋았다. 이후 9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단독 4위)에서 시즌 개인 최고 성적과 올해 4번째 톱10을 추가한 뒤 다시 주춤했다. 하지만 코스레코드를 보유한 이곳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유해란은 8월 한화 클래식까지 거의 매 대회 톱10을 기록했지만, 9월 들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3위)을 제외하고는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유해란은 현재 대상포인트 3위(579점), 평균타수 3위(70.6타), 시즌상금 4위(7억6,169만6,999원)를 기록 중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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