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흑석2재개발 시공사로 낙점···단지내 스카이브릿지·영화관 조성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 주복 4개동

흑석 2구역에 들어서는 래미안 팰리튼 서울 조감도/사진제공=삼성물산

[서울경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지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시공사로 결정됐다.

삼성물산은 지난 29일 오후에 열린 흑석2재정비촉진구역 주민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흑석2재개발은 흑석동 99-3 일대를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4개 동으로 재개발 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6762억원이다.

삼성물산은 흑석2재개발 단지명을 ‘래미안 팰리튼 서울’로 제안하고 차별화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세대별 서비스 면적을 늘린 특화 평면, 한강 조망 세대를 늘린 대안설계 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상 46층, 169m 높이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브릿지와 조·중·석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카페 169클럽, 입주민 라운지 등을 갖춘 스카이커뮤니티를 설치한다. 호텔급 컨시어지와 키즈케어 시설, 프라이빗 영화관, 차량관리 서비스 등 입주민 편의시설도 도입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흑석뉴타운에 들어서는 최초의 래미안인 만큼 래미안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