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산서에 수사본부…참사 원인 수사 돌입

장우성 2022. 10. 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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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 관할서인 용산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참사의 구체적인 원인을 따지고 관할 지자체와 행사 주체의 사고 예방 조치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서울시경찰청에 참사 수습에 가능한 경력을 최대한 지원하라는 비상조치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일대에서 압사사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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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지자체 예방조치도 조사

서울시경찰청은 30일 용산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이태원 압사 참사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서울경찰청은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 관할서인 용산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참사의 구체적인 원인을 따지고 관할 지자체와 행사 주체의 사고 예방 조치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서울시경찰청에 참사 수습에 가능한 경력을 최대한 지원하라는 비상조치를 발령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참사 현장에 직접 진출해 지휘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일대에서 압사사고가 일어났다. 30일 오전 6시 기준으로 149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부상하는 등 총 사상자는 225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중 19명은 중상, 57명은 경상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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