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메타 독점 소송 증언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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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현실(VR) 피트니스 앱 '슈퍼내추럴' 개발사 위딘 언리미티드(Within Unlimited, 위딘) 인수 관련 독점 소송에서 증언에 나선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7월 메타의 위딘 양수가 시장 경쟁을 해치는 행위라며,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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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성현 기자)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현실(VR) 피트니스 앱 ‘슈퍼내추럴’ 개발사 위딘 언리미티드(Within Unlimited, 위딘) 인수 관련 독점 소송에서 증언에 나선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7월 메타의 위딘 양수가 시장 경쟁을 해치는 행위라며,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정보기술(IT) 전문지 엔가젯 등 외신은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접수된 문건을 인용해 마크 저커버그 CEO를 포함, 앤드루 보즈워스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크리스 밀크 위딘 CEO 등 관계자 18명이 신문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법원 문건에 따르면 위딘 인수 건 외 저커버그는 회사 VR 사업 전략과 제3자 개발자 지원 계획에 대해 질의를 받게 될 전망이다.
앞서 존 뉴먼 FTC 경쟁국 부국장은 “메타는 VR 시장에서 이미 갖춘 경쟁력을 제고하는 대신, 돈으로 위딘을 사들여 시장 지위를 차지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메타 측은 “추측과 모순된 주장”이라면서 “독점적이라고 결론짓는 FTC 판단엔, 이를 입증하기 위한 사실이나 정당성이 없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sh0416@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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