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리즈에 충격 2연패' 리버풀, 클롭 한숨…"경기 지배 못하는 게 문제"

2022. 10. 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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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버풀 위르겐 클롭(55) 감독이 리그 2연패를 당한 뒤 문제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리버풀은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1-2로 패했다. 리버풀은 4승 4무 4패 승점 16점으로 9위, 리즈는 3승 3무 6패 승점 12점으로 15위다.

전반 4분 조 고메즈가 알리송 베커 골키퍼에게 건넨 공이 정확하게 가지 않았다. 리즈 공격수 로드리고 모레노에게 향했다. 모레노는 빈 골문에 공을 밀어 넣었다. 리버풀은 14분 동점을 만들었다. 앤드류 로버트슨이 올린 공을 모하메드 살라가 발리슛으로 득점했다. 하지만 후반 44분 리즈의 결승 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리그 분위기가 좋지 않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3패다. 아스널에 패한 뒤 맨체스터 시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듯했으나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즈에 일격을 맞았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또 한 번 완전히 후퇴했다. 나는 우리가 경기를 정말 잘 시작했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원했던 것처럼 정말 활기찼다. 그리고 우리는 이상하게 실점했다"라며 "동점 골을 넣었지만 어떤 이유로든 완전한 안정을 찾지는 못했다. 우리는 경기를 지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공을 너무 많이 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정말 노력했다. 우리는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고 큰 기회를 가졌다. 하지만 결국 1-1 상황이면 두 번째 골을 방어하면서도 모든 것을 열어둔다"라며 "하지만 우리의 문제는 현재 이런 종류의 경기를 지배할 수 없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11월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 SSC 나폴리전을 치른다. 이어 7일 토트넘 홋스퍼와 EPL 15라운드 경기가 예정돼있다. 나폴리전은 1차전 대패 설욕을 위해, 토트넘전은 리그 순위 반등을 위해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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