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일어나선 안될 참사…오늘부터 국가 애도기간"

[대국민 담화 발표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용산구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에 대해 "일어나선 안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다"며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30일) 오전 9시45분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이날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 될 때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에 대해 먼저 "정말 참담하다.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 부상자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사고 원인의 파악과 유사 사고의 예방이 중요하다.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핼러윈 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도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질서있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다시 한번 사망자들의 명복을 빌고 정부는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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