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자 149명, 서울 시내 36개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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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안꺼먼에 몰려들면서 대형 압사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는 현재 사망자 총 149명의 시신을 순천향병원, 서울대병원 등 총 36개 병원으로 이송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장례절차 등 사망자 유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50개 병원에 유족에 대한 안내를 전담할 시 지원 약 60여 명 배치했으며, 추후 모든 병원에 확대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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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수습에 최대한 집중해야 할 시기”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안꺼먼에 몰려들면서 대형 압사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는 현재 사망자 총 149명의 시신을 순천향병원, 서울대병원 등 총 36개 병원으로 이송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망자 149명 중 병원 이송 전 현장에서 사망한 45명은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임시 안치됐다가 모두 병원 및 장례식장으로 분산 이송 완료됐다.
서울시는 현재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실종자 신고를 받아 경찰에 전달하고 있다.
실종 신고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3층이나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서울시는 현재 장례절차 등 사망자 유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50개 병원에 유족에 대한 안내를 전담할 시 지원 약 60여 명 배치했으며, 추후 모든 병원에 확대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사망자 중 타 지자체 주민들은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유족의 뜻에 따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 시점은 사고 수습에 최대한 집중해야 할 시기이며, 유족들에 대한 지원은 유족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추후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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