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보다 월세가 싸네”… 서울 월세거래 비중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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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시장에서 월세를 낀 임대차 거래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R114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까지 서울에서 월세를 낀 주택 임대차 거래량은 19만3266건(계약일 기준)이었다.
월세를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는 7만3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6733건)과 비교해 24% 이상 늘었다.
단독·다가구에서 월세를 낀 거래는 8만7244건으로 전세(4만1709건)의 2배를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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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시장에서 월세를 낀 임대차 거래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R114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까지 서울에서 월세를 낀 주택 임대차 거래량은 19만3266건(계약일 기준)이었다. 전체 임대차 거래의 48.9%를 차지했으며, 비중으로는 2011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다.
월세를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는 7만3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6733건)과 비교해 24% 이상 늘었다.
준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치)가 21.6%로 가장 많았고, 준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를 초과)는 18.0%, 월세(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이하)는 1.5%를 차지했다. 전세 거래 비율은 58.9%였다.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등 다른 유형에서도 전세의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단독·다가구에서 월세를 낀 거래는 8만7244건으로 전세(4만1709건)의 2배를 뛰어넘었다. 다세대·연립 월세 거래도 3만5687건을 기록하며 2011년 이후 처음으로 3만건을 넘었다.
반면 매매시장에서는 거래절벽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올해 1∼9월 아파트 매매는 9831건으로 전년 동기(3만7268건) 대비 약 4분의 1 수준이다. 거래가 활발했던 2015년 1~9월(9만7505건)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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