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이태원 사고’ 대책 회의 개최 “전 재외공관 비상근무 태세 유지”

2022. 10. 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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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30일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긴급상황 점검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외국인 사상자 관련 후속조치를 주문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종합상황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다수의 외국인 사상자도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해당 주한 대사관에 긴급 통보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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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상자 관련 해당 주한대사관에 긴급 통보”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한 다음날인 30일 오전 사고 현장이 통제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쳐 모두 2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30일 용산구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긴급상황 점검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외국인 사상자 관련 후속조치를 주문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종합상황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다수의 외국인 사상자도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해당 주한 대사관에 긴급 통보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외교부는 이날 새벽 현장 지원을 위해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 2명을 급파했다. 박 장관은 회의에서 현장에 파견된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과 유선으로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상황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박 장관은 이번 안타까운 인명 사고와 관련하여 전재외공관에서도 만반의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외교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의 하에, 외국인 사상자 관련 필요한 후속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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