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 美대사, 이태원 사고에 "비극적 소식에 마음 아파"

30일 SNS 통해 "한마음으로 애도를 표한다" 글 올려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필립 골드버그(사진) 주한 미국대사가 30일 서울 이태원 대형 압사 사고에 대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골드버그 대사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밤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인명 사고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저와 미국대사관 직원들은 이 참사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들을 비롯한 한국민들, 그리고 부상자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사망자 149명과 부상자 76명을 합쳐 2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