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롯데백화점 이태원 참사 애도…핼러윈 행사 취소

김진희 기자 2022. 10. 30.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타벅스와 롯데백화점이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계획됐던 핼러윈 관련 행사를 취소했다.

30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다음달 1일까지 예정돼 있던 핼러윈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당분간 애도 기간을 갖고 대형 핼러윈 관련 프로모션을 자제하기로 했다"며 "예정된 대형 이벤트를 연기하거나 재검토하는 방향으로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 기업을 시작으로 백화점과 호텔 등 상당수 기업이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고 관련 행사를 연기·취소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호텔 등 프로모션 취소 이어질 듯
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의료진과 경찰, 소방대원들이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한 지역을 수습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핼로윈 데이를 맞아 이태원에 인파가 몰리명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현재 사망 149명, 중상 19명, 경상 57명이다. 2022.10.30/뉴스1 ⓒ News1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스타벅스와 롯데백화점이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계획됐던 핼러윈 관련 행사를 취소했다.

30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다음달 1일까지 예정돼 있던 핼러윈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이날 오전 핼러윈 프로모션 관련 음료와 푸드, MD 판매를 중지했다.

핼러윈을 기념하기 위한 매장 내 장식과 게시물 등도 모두 떼어냈다.

롯백화점과 롯데아울렛도 이태원 참사 애도 행렬에 동참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당분간 애도 기간을 갖고 대형 핼러윈 관련 프로모션을 자제하기로 했다"며 "예정된 대형 이벤트를 연기하거나 재검토하는 방향으로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다음달 2일까지 다양한 공연과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계획이었다. 롯데아울렛은 다음달 6일까지 핼러윈 테마 이벤트 진행을 계획했다.

이들 기업을 시작으로 백화점과 호텔 등 상당수 기업이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고 관련 행사를 연기·취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밤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는 핼러윈을 앞두고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같은날 오후 10시22분쯤 이태원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사람이 깔려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수십건 접수됐다. 30일 오전 6기준 149명이 사망했으며 76명이 부상을 입었다.

jinn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