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태원 참사에 "사고 수습 총력 기울여야"
당은 10시 비공개 긴급최고위회의 개최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태원 참사'에 대해 "놀랍고 참담하다"며 "갑자기 가족과 친구를 잃은 분들께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과 유족지원, 부상자들의 치유와 회복이 신속히 이루어지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경찰관, 소방관, 의료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민주당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중앙당 및 지역위원회는 정치일정을 취소하고 피해자 지원이 빈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날 SNS에 "너무나 비통한 일"이라며 "참변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상심을 겪고 계실 사상자들과 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내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비공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의 사고 원인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76명으로 총 사상자는 227명이다.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좁은 골목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보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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