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망친 초대형 실수..."이상하게 실점했다"

김대식 기자 2022. 10. 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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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고메즈의 백패스는 안필드 참사를 불러왔다.

리버풀은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리버풀이 반격하기엔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승부는 리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고메즈의 치명적인 실수는 리즈에게 충격적인 리드를 안겼다. 리버풀 팬들은 고메즈의 실수에 분노했다"며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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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 고메즈의 백패스는 안필드 참사를 불러왔다.

리버풀은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9위로 추락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위기에 빠졌지만 그래도 홈에서는 강했다. 원정팀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안필드에서의 성적은 흔들리지 않았다. 최강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마저 홈에서 제압했던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를 영입한 뒤에 안필드에서 6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던 참이었다. 상대팀인 리즈가 강등권으로 추락한 상황이라 리버풀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리버풀이 홈에서 반등할 것이라는 희망은 전반 4분 만에 무너졌다. 선발로 나선 고메즈는 브랜든 아론슨에게 향하는 패스를 차단하기 위해 측면으로 이동했다. 고메즈는 알리송 베케르에게 백패스를 시도했는데, 시야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상태였다.

고메즈는 알리송이 앞으로 나오고 있다는 걸 보지 못한 채 백패스를 보냈고, 알리송이 잡을 수 없는 위치로 공이 향했다. 예상 못한 실수에 반 다이크도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고, 로드리고가 빈 골대로 공을 밀어 넣었다.

리즈는 선제골을 넣은 뒤 경기를 원하는 대로 이끌어갈 수 있었다. 갑작스럽게 일격을 당한 리버풀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리버풀은 침착하게 반등에 성공했고, 전반 14분 모하메드 살라의 동점골이 터졌다. 리버풀은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서 계속해서 몰아쳤지만 이얀 멜리에의 선방쇼가 이어졌다.

1-1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45분에 뒤집어졌다. 리즈의 공격이 자연스럽게 패트릭 뱀포드에게 향했다. 뱀포드는 크리센시오 서머빌에게 패스를 넘겨줬고, 서머빌은 간결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이 반격하기엔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승부는 리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고메즈의 치명적인 실수는 리즈에게 충격적인 리드를 안겼다. 리버풀 팬들은 고메즈의 실수에 분노했다"며 상황을 전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우리는 경기를 잘 시작했지만 이상하게 실점을 내줬다"며 고메즈의 실수에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커트 오프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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