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게 막혔던 클롭 "현 시점에선 나폴리가 세계 최고"

김건일 기자 2022. 10. 30.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26)가 버티는 나폴리 수비진을 넘지 못하고 UEFA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쓴잔을 마신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나폴리를 다시 치켜세웠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열린 29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에 관한 물음이 나오자 클롭 감독은 "나폴리가 세계 최고 팀"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중인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민재(26)가 버티는 나폴리 수비진을 넘지 못하고 UEFA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쓴잔을 마신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나폴리를 다시 치켜세웠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열린 29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에 관한 물음이 나오자 클롭 감독은 "나폴리가 세계 최고 팀"이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우린 나폴리와 첫 경기에서 충격을 받은 이후, 특별한 방법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며 "아마 나폴리가 세계 최고 팀일 것이다. 그들은 놀라운 방식으로 플레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지난달 8일 나폴리 원정에서 1-4로 크게 졌다. 버질 판다이크와 조 고메스 주전 수비수들로 포백 라인을 꾸렸지만 무려 4실점 했다.

클롭 감독이 칭찬한 대로 리버풀을 꺾은 나폴리는 현재까지 무적의 팀이다. 30일 사수올로를 4-0으로 대파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12경기 10승 2무로 무패 기록을 이어갔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5전 전승이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리생제르맹(프랑스)과 함께 아직까지 패배가 없는 팀이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나폴리와 재대결에서 체면을 살리겠다는 각오다.

"우린 나폴리보다 잘하지 못했다"며 "이젠 우리도 나폴리처럼 좋은 순간이다. 다시 싸워서 이길 준비가 됐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이 말한 바와 달리 리버풀은 이날 리즈 유나이티드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리그에서 승점 16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승점 12점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었다.

리버풀과 나폴리는 다음 달 2일 리버풀 홈 안필드에서 재대결한다. 양 팀의 승점 차이는 3점. 다만 나폴리가 득실 차 7골 앞서 있어 리버풀이 이기더라도 나폴리가 조 1위를 확정짓는 것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