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태원 참사에 "비통한 심정"…정부 피해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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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사고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정부에 피해 지원 등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믿을 수 없는 참사에 한 분이라도 더 쾌유하시길 기원한다'는 제목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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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영환 "사고로 국민께 큰 충격과 슬픔 주고 있어"
"정부, 의료진 지원·신원 확인 등 피해 지원해야"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사고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정부에 피해 지원 등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믿을 수 없는 참사에 한 분이라도 더 쾌유하시길 기원한다'는 제목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원내대변인은 "먼저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며 많은 인파가 핼로윈 행사에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사망자가 더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한다"며 "어쩌다 이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지 수많은 국민들께 큰 충격과 슬픔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한 분이라도 더 쾌유하시길 국민과 함께 간절히 기원하겠다"며 "정부는 경찰과 소방인력, 의료진의 지원과 신속한 신원확인 등 유가족 피해 지원에 전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76명으로 총 사상자는 227명이다.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좁은 골목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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