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프리뷰]'뜨거운 세계', 오늘(30일) 종영…깊이감이 다른 뉴스

'뜨거운 세계'가 오늘(30일) 종영한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국제뉴스 프로파일링 '뜨거운세계''는 국내 최초로 국제 뉴스를 ‘프로파일링’하듯 다층 분석해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지만 내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들을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이휘준 아나운서와 에스토니아 국적의 방송인 마리엘 산드라 코르베가 MC를 맡았고 MBC 권희진 기자와 튀르키예 언론 한국특파원 출신 알파고 시나,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 장영희 연구실장이 패널로 출연했다.

지난 첫 방송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과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갈등, 미중 추돌시 주한미군 차출 가능성, 한반도의 안전 등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유럽에서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생활 습관까지도 바꾸고 있는 유럽인들의 일상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 최고의 유라시아 전문가인 제성훈 한국외대 교수가 패널로 출연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특별군사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전쟁이 길어지며 수 만명의 러시아군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뿐 아니라 크림대교까지 폭파를 당하면서 전쟁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자 푸틴은 최후 수단인 핵 사용을 고심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며 전 세계를 상대로 위협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러시아 핵무기의 위력과 실제 사용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또 대규모 징집령 발령 이후 악화된 러시아 국내 여론과 푸틴의 현 상황에 대해서도 분석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혼란한 국제정세를 틈타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으려는 계획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쟁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또 전쟁으로 인해 유럽에서 막대한 인플레이션이 일어난 가운데 에스토니아와 벨기에의 현지 통신원을 통해 고물가에 맞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공개한다.

국제 정세가 어지럽다. 일각에서는 세계대전이 일었났던 당시와 비교하며 대규모 전쟁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정세는 매일 뉴스를 통해 전해지지만 뉴스는 새로운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을 크게 담당하고 있는 만큼 사건들을 종합적으로 심도있게 분서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 이런 가운데 '뜨거운 세계'는 단편적인 정보의 전달과 세계 각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의 나열에서 벗어나 중국의 상황 등을 다각도로, 보다 심층적으로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뜨거운 세계'는 오늘(30일) 오후 8시 30분에 종영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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