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이태원 참사`에 애도…"차마 믿기지 않는 소식, 깊은 위로"

박기주 2022. 10. 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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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30일 '이태원 참사'에 대해 "차마 믿기지 않는 소식이다. 너무나 비통한 일"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참변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상심을 겪고 계실 사상자들과 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내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전날 밤 늦게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수백명이 뒤엉켜 압사를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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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SNS통해 메시지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30일 ‘이태원 참사’에 대해 “차마 믿기지 않는 소식이다. 너무나 비통한 일”이라고 말했다.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인명사고 현장이 출입 통제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참변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상심을 겪고 계실 사상자들과 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내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문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빠른 대처를 요구했다. 그는 “정부를 중심으로 조속한 사고 수습을 기원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전날 밤 늦게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수백명이 뒤엉켜 압사를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30분 4차 브리핑을 통해 22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 149명, 부상 76명, 중상 19명, 경상 57명 등이다.

사고는 클럽 안이 아닌 서울 이태원동 119-7번지 골목에서 발생했다. 폭 4m 정도의 좁은 경사로 골목에 사람이 뒤엉키면서 쓰러지기 시작해 겹겹이 사람으로 쌓였고 결국 사망자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300여명이 병원 또는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경상으로 귀가한 이들이 통계로 집계하지 않아 사상자 정확한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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