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방역 고삐 죄는 北 "방역상황 통제·관리 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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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의 전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전국적 범위에서 겨울철이 다가오는 조건에서 전반적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통제, 관리하기 위한 대책들을 예견성 있게 강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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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의 전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각종 전염병 비루스(바이러스)들이 절대로 우리 경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최대의 각성을 견지하는 한편 감기와 편도선염을 비롯한 호흡기 질병들을 예방하고 적시적인 치료 대책을 세우기 위한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서는 세계적인 방역상황에 대한 자료들과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의 치료안내지도서, 해당한 지시와 포치 등을 신속히 시달함으로써 대중의 위기의식, 방역의식을 더욱 높이고 제반 방역규정들이 완벽하게 준수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러 나라와 지역들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변이비루스의 새로운 아형들에 대한 최신 자료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미 세워진 방역학적 조치들의 효율성을 따져가면서 현실적 조건에 부합되는 방안들을 탐구적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통신은 “모든 사람들이 위생 및 방역규정들을 자각적으로 지키도록 선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공간, 작업공간, 생활공간들에 대한 집중적인 소독을 강화해 각종 병원성 미생물들을 박멸하고 있다”고 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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