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가디언지 “이태원 압사사고, 예견된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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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외신들이 이태원 참사를 집중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번 사태가 '예견된 비극'이라고 강조했다.
29일(현지 시각) 가디언지는 "이번 참사가 예견된 일 같다"는 현장 목격자의 증언을 전하며 "코로나19 규제가 해제된 이후 첫 핼러윈인데다 좁은 골목으로 이뤄진 이태원 지역의 특성, 토요일을 맞아 과도하게 몰린 인파 등이 원인이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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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외신들이 이태원 참사를 집중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번 사태가 ‘예견된 비극’이라고 강조했다.
29일(현지 시각) 가디언지는 “이번 참사가 예견된 일 같다”는 현장 목격자의 증언을 전하며 “코로나19 규제가 해제된 이후 첫 핼러윈인데다 좁은 골목으로 이뤄진 이태원 지역의 특성, 토요일을 맞아 과도하게 몰린 인파 등이 원인이 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가디언지는 이태원 참사 현장 목격자를 인용해 “토요일 이태원에는 유난히 붐볐으며 인파에 휘말려 그저 밀려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며 “사고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이태원 압사사고가 세월호 이후 최악의 참사로 표현했다. WP는 “이태원 참사는 2014년 304 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 이후 가장 큰 사고”라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이번 사고가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가 공공 안전기준 개선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게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로이터는 현재까지 149명의 사망이 확인됐으며, 부상자 150여 명 중 19명이 심각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핼러윈을 축하하려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참사가 발생했으며, 미국도 주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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