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태원 압사’에 긴급 회의 소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치권은 30일 이태원 압사사고에 한 목소리로 애도를 나타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는 현장 수습과 사상자 치료에 집중해 주십시오.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있어야 하겠다"며 "우리의 사고와 관행 속에 깊이 뿌리한 '빨리빨리', '안전 불감증'을 씻어내는 일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오전 10시에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사고 원인 및 대응 방안을 다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오전 10시 긴급 최고위 개최
정치권은 30일 이태원 압사사고에 한 목소리로 애도를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이날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 관련 가지려던 고위당정협의회를 취소하고 오전 9시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긴급 공지에서 지역구 활동을 중단하고, 사고 수습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는 현장 수습과 사상자 치료에 집중해 주십시오.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있어야 하겠다”며 “우리의 사고와 관행 속에 깊이 뿌리한 ‘빨리빨리’, ‘안전 불감증’을 씻어내는 일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도 “정부가 중심이 돼 사고 수습에 행정역량을 총동원해주십시오. 이 순간 만큼은 모두가 한 마음이 돼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오전 10시에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사고 원인 및 대응 방안을 다룬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 중앙당 및 지역위원회는 정치 일정을 취소하고 피해자 지원이 빈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믿을 수없는 대형참사가 발생했다. 세월호 이후 최대 참사다”라며 “민주당은 최선을 다해 할 일을 하겠다”고 했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숨자고, 76명이 다쳐 2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민영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팝 아이돌 前멤버, 재판 중에 또 성추행 혐의 기소
- 실종된 아내 7m 비단뱀이 통째로 삼켰다
- 갑자기 기내에 대변 본 승객…악취에 탑승 지연
- 동남아 ‘황제투어’ 즐긴 한국 남성…‘수억’ 뜯기고 망신[사건파일]
- “배달 음식 빼먹었다” 조작… 유튜버 송대익 1심서 ‘유죄’
- “헤어롤 말고있는 女직원, 보기 싫은데…저 꼰대인가요?”
- 비‧김태희, ‘920억 강남 빌딩’ 매각설에 “내놓은 적 없다”
- “부모가 개·돼지로 키워”…초등생에 막말 교사 직위해제
- 두 딸 때린다는 신고…출동한 여경까지 폭행한 40대女
- 아내와 말다툼 하다 화나서…길고양이 죽인 7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