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가던 세종 소방관, 교통사고 현장서 운전자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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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조 훈련을 위해 출장 중이던 소방관이 고속도로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부상 당한 화물차 운전자를 구했다.
30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세종소방서 재난대응과 소속 이청연 소방위(36)는 지난 28일 낮 12시쯤 충남 공주시 신풍면 대전당진고속도로(당진 방향 52㎞지점) 신풍 임시휴게소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이 소방위는 사고 목격 즉시 갓길에 차를 세우고 119 상황실에 사고 발생 사실과 환자 상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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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민과 함께 구해…소방관으로 해야 할 일 했을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긴급구조 훈련을 위해 출장 중이던 소방관이 고속도로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부상 당한 화물차 운전자를 구했다.
30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세종소방서 재난대응과 소속 이청연 소방위(36)는 지난 28일 낮 12시쯤 충남 공주시 신풍면 대전당진고속도로(당진 방향 52㎞지점) 신풍 임시휴게소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한 승용차가 도로 보수 작업을 알리는 사인카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추돌했다. 승용차를 피하려던 15톤 화물차도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2차 사고가 났다.
이 소방위는 사고 목격 즉시 갓길에 차를 세우고 119 상황실에 사고 발생 사실과 환자 상태를 알렸다. 이어 시민 한명과 함께 인명구조를 했다.
이후 도착한 충남 119구급대에 의해 화물차 운전자는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져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그는 이날 긴급구조종합훈련(국가 단위) 사전 연습을 위해 세종에서 당진으로 출장을 가던 길이었다.
이 소방위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관으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당시 사고 현장에서 도움을 주신 시민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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