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문상민, 빠져든다! 냉미남 포스
성남대군 역의 문상민의 포스가 강렬하다.
‘슈룹’ 문상민이 서늘한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문상민이 이성을 잃은 성남대군의 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을 더욱더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5회에서는 성남대군의 카리스마가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자(배인혁 분)가 쓰러진 후 복잡한 마음을 억누르던 성남대군에게 의성군(강찬희 분)이 도발을 해왔고 두 사람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성남대군은 벽을 주먹으로 내리치며 “국본이 아픈데 실실 쪼개고 다니지 말라고. 엄청 거슬리니까”라고 일침을 가해 싸늘한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그 어느 때보다 차가운 모습에서 성남대군의 분노가 고스란히 느껴져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이후, 성남대군은 형이 쓰러진 원인이 자신이 가져온 약재 때문일 수도 있다는 사실에 혼란에 빠졌다.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간 화령(김혜수 분)과 권의관(김재범 분)에게 명확한 답을 듣지 못하자 움막촌으로 향했다. 성남대군은 약을 처방했던 토지선생(권해효 분)의 목에 칼을 겨눴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대군의 위엄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그를 추궁했지만 의심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문상민은 서늘한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선사한 것은 물론, 여러 감정이 뒤섞인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비장한 표정과 단호한 어조에서 나오는 묵직한 분위기, 흡인력 있는 연기로 남다른 화면장악력을 발휘, 대체 불가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다음 세자의 자리에는 누가 오를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슈룹’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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