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고위당정 취소…“이태원 사고 조속한 수습”

방재혁 기자 2022. 10. 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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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민의힘은 30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고위당정협의회를 취소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오전 "이태원 사고의 조속한 수습 등을 위해 오늘 예정되었던 고위당정협의회는 취소됐다"고 전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를 취소한 대신 "오전 9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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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전 9시 사고 관련 긴급대책회의

정부와 국민의힘은 30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고위당정협의회를 취소했다. 간밤에 발생한 이태원 대규모 압사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이태원 핼러윈 사고 긴급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뉴스1

국무총리실은 이날 오전 “이태원 사고의 조속한 수습 등을 위해 오늘 예정되었던 고위당정협의회는 취소됐다”고 전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를 취소한 대신 “오전 9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와 관련한 금융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이태원 사고로 인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면서 취소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 발생 직후 한덕수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 본부를 즉각 가동시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2시쯤에는 정부서울청사 상황실로 이동해 한 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사고 사망자는 149명, 부상자는 76명이다. 부상자 중 중상은 19명, 경상은 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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