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제주도 셋째날 5위로 '우승 경쟁'…박민지는 30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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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수지(26)가 제주도 사흘째 경기에서 상위권을 지키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김수지는 29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727야드)에서 계속된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3개 버디를 골라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김수지는 전날 공동 3위보다 두 계단 밀린 단독 5위로, 마지막 날 3타 차 역전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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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수지(26)가 제주도 사흘째 경기에서 상위권을 지키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김수지는 29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727야드)에서 계속된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3개 버디를 골라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김수지는 전날 공동 3위보다 두 계단 밀린 단독 5위로, 마지막 날 3타 차 역전 우승을 노린다.
김수지는 9월 한 달 동안 최고 상금 대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포함해 2승을 따내 '가을 여왕'의 위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한다면, 대상 부문 1위를 굳히면서 박민지(24)와 남은 2개 대회에서 상금왕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시즌 5승의 박민지는 상금 12억6,458만원을 쌓아 김수지에 약 2억5,253만원을 앞서 있고,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박민지는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고, 전날보다 15계단 내려간 공동 30위(합계 2언더파 214타)에 자리했다.
특히 17번 홀까지 버디 2개, 보기 2개를 써내 이븐파로 막았던 박민지는 18번홀(파4)의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페어웨이 벙커에서 때린 샷이 짧아 패널티 구역으로 가면서 벌타를 받은 여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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