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로윈 참사’ 인천시민 피해 아직 없어…인천시, 비상안전점검회의 개최

박준철 기자 2022. 10. 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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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찰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로윈 인명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연합뉴스 젝공

인천시가 지난 29일 밤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친 ‘서울 이태원 핼로윈 참사’와 관련해 비상안전점검 회의를 열었다.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10개 군·구청장 등이 참여하는 비상안전점검의를 30일 오전 9시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태원 핼로윈 축제에 참석한 인천시민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아울로 인천지역에서 열릴 핼로윈 축제를 자제해 줄 것 등을 시민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이태원 핼로윈 참사와 관련해 지원 방안 등도 논의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태원 핼로윈 참사 당시 구급차 등 차량 11대와 소방인력 40명을 급파, 사고 현장에서 외국인 2명을 포함한 응급환자 14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인천시민들의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인천시는 자체적으로 ‘인천시민 사상자 및 실종자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실종자가 있을 경우 ☎(032)440-1880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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