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전대미문 대형 안전사고”

민병기 기자 2022. 10. 30.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전대 미문의 대형 안전 사고"라며 "정부 여당은 사고 수습과 사상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번달 초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진 축구장 압사사고로 125여명이 사망했을 때 우리는 남의 나라 일로, 강 건너 불처럼 생각했다"며 "그런 끔찍한 일이 서울 도심 한복판, 그것도 외국인들이 가장 즐겨찾는 장소에서 벌어졌다. 정부는 현장 수습과 사상자 치료에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사고 수습과 사상자 대책 마련에 최선다할 것”

“‘빨리빨리’ ‘안전 불감증’ 씻어내는 일 병행되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전대 미문의 대형 안전 사고”라며 “정부 여당은 사고 수습과 사상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긴급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벽에 깨어 늘어나는 사상자 숫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달 초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진 축구장 압사사고로 125여명이 사망했을 때 우리는 남의 나라 일로, 강 건너 불처럼 생각했다”며 “그런 끔찍한 일이 서울 도심 한복판, 그것도 외국인들이 가장 즐겨찾는 장소에서 벌어졌다. 정부는 현장 수습과 사상자 치료에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불요불급한 행정적인 보고, 불필요한 현장 방문이 구호활동과 사고수습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경찰은 우선 사망자 지문 확보 등으로 신원을 신속히 파악해 애 태우고 있을 가족들에게 알려드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예방조치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 예방조치들은 취해졌는지 아닌지, 정밀 분석이 이뤄져야 하겠다”며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제대로된 분석과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사고와 관행 속에 깊이 뿌리한 ‘빨리빨리’ ‘안전 불감증’을 씻어내는 일이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 이 위난을 극복하는 데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민병기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