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태원 참사에 "놀랍고 참담…사고 수습에 총력"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30일)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믿어지지 않는다. 놀랍고 참담하다"며 "우선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이같이 적은 뒤 "갑자기 가족과 친구를 잃은 분들께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우선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과 유족지원, 부상자들의 치유와 회복이 신속히 이루어지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경찰관, 소방관, 의료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중앙당 및 지역위원회는 정치 일정을 취소하고 피해자 지원이 빈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도 "믿을 수없는 대형참사가 발생했다. 세월호 이후 최대 참사다”라며 애도와 명복을 빈 뒤 "민주당은 최선을 다해 할 일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태원 사고는 전날(29일) 오후 10시15분쯤 최초 신고됐습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상자 중 중상은 19명, 경상은 57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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