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정치권 "애도와 사고 수습" 한목소리

이태원 압사 참사에 정치권에서도 애도와 후속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30일) 오전 SNS에 글을 올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정부 여당의 한 책임자로서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에 "현장 수습과 사상자 치료에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SNS를 통해 "놀랍고 참담하다"며 "가족과 친구를 잃은 분들께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선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민주당도 정치 일정을 최소화하고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했습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고 부상당하신 분들도 속히 회복하시길 바란다"며 "정부는 조속히 사고를 수습하고 뭘 놓쳤고, 뭘 고쳐야 하는지 안전대책 미비점도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윤 기자mymov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