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진출' 김가영 VS '최다 우승' 임정숙, LPBA 결승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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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원조 LPBA 퀸' 임정숙(크라운해태)의 맞대결로 좁혀졌다.
김가영과 임정숙은 지난 29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4강서 각각 일본 히가시우치 나츠미와 백민주를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고 나란히 결승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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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원조 LPBA 퀸’ 임정숙(크라운해태)의 맞대결로 좁혀졌다.
김가영과 임정숙은 지난 29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4강서 각각 일본 히가시우치 나츠미와 백민주를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고 나란히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로써 김가영과 임정숙은 나란히 7개월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김가영은 지난 3월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2'서 우승, 임정숙은 이보다 약 보름 앞선 2021-22시즌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김가영은 LPBA 최다 결승진출(7회)에 성공했다. 김가영이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면 통산 4회 우승(월드챔피언십 포함)으로 기존 임정숙-이미래가 보유한 4회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임정숙이 이기면 최다인 5회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된다.
김가영은 히가시우치와 한 세트씩 주고받는 명승부를 펼쳤다. 초구를 5득점으로 연결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김가영은 3이닝 만에 11-1로 첫 세트를 따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를 9-11로 내준 김가영은 3세트를 11-4로 앞섰다. 하지만 히가시우치에게 4세트 7-11(8이닝)을 다시 내줘 세트스코어 2-2가 된 김가영은 마지막 5세트에서 9-8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임정숙이 무서운 기세를 보이며 준결승에 올라온 백민주의 돌풍을 잠재웠다. 임정숙은 1세트를 5-11(15이닝)로 내주며 시작했다. 하지만 2세트를 11-8(13이닝)로 가져간 임정숙은 3세트를 다시 5-11(11이닝)으로 내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4세트에서 11-0(5이닝)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인 임정숙은 마지막 세트에서 11이닝 공방전 끝에 9-3 승리를 확정했다.
우승 상금 2000만원을 놓고 맞붙는 김가영과 임정숙의 결승전은 30일 저녁 7시30분부터 열린다. 이 대회 결승전은 빌리어즈TV를 비롯해 MBC SPORTS+, SBS SPORTS, PBA&GOLF 채널을 통해 TV 생중계되며, 유튜브(PBA TV, 빌리어즈TV) 네이버 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로도 볼 수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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