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안경은요?"…한남동 실종자 센터에 800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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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 실종자 접수 중인 한남동 주민센터는 30일 오전부터 분주한 모습이다.
이날 오전 7시30분 방문한 주민센터 1층은 20개의 전화로 쉴새 없이 실종자 신고가 들어왔다.
실종자의 엄마, 아빠, 지인, 친구라고 밝힌 전화 접수자들은 쉴 새 없이 주민센터로 전화를 걸어왔다.
오전 8시 기준(5시 30분부터 누계) 한남동 주민센터에 접수된 실종자 접수 누계 현황은 현장접수 52건, 전화접수 746건으로 총 79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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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키는 어떻게 되죠? 단발머리인가요? 02년생인가요? 어머니 성함과 연락처는요? 몸에 흉터나 안경 착용 여부는요?"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 실종자 접수 중인 한남동 주민센터는 30일 오전부터 분주한 모습이다.
현재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실종 전화접수는 20개 회선의 전화와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받고 있다. 주민센터는 20개 회선의 전화로 접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7시30분 방문한 주민센터 1층은 20개의 전화로 쉴새 없이 실종자 신고가 들어왔다.
실종자의 엄마, 아빠, 지인, 친구라고 밝힌 전화 접수자들은 쉴 새 없이 주민센터로 전화를 걸어왔다.
오전 8시 기준(5시 30분부터 누계) 한남동 주민센터에 접수된 실종자 접수 누계 현황은 현장접수 52건, 전화접수 746건으로 총 798건이다.
한남동 주민센터는 유일하게 현장 방문접수를 받고 있는 실종 접수센터다. 이곳에서는 지하 1층 실종자 보호자, 가족 등의 대기실이 마련돼 있고 3층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8시에는 약 30여명의 실종자 가족, 지인 등이 대기하고 있었다. 한남동 주민센터 직원은 이들을 위한 컵라면, 생수 등을 준비했다.
한 60대 여성은 주민센터를 방문하자마자 오열해 현장 직원의 부축을 받고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사망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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