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기억 되찾아, 하석진·박지빈 수상하네 (블라인드) [TV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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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이 기억을 되찾았다.
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 연출 신용휘) 14회에서는 류성준(옥택연 분)을 '정윤재'로 만든 범인이 형 류성훈(하석진 분)으로 밝혀지면서 회복되었던 형제간의 우애에 균열을 야기했다.
자신에게 정윤재의 목걸이를 걸어주고 그의 기억을 세뇌시킨 것이 믿었던 형 류성훈이었다는 사실은 류성준을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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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 연출 신용휘) 14회에서는 류성준(옥택연 분)을 ‘정윤재’로 만든 범인이 형 류성훈(하석진 분)으로 밝혀지면서 회복되었던 형제간의 우애에 균열을 야기했다. 여기에 진범 정윤재(박지빈 분)와 류성훈 사이 미묘한 텐션도 포착됐다.
류성준, 류성훈 형제의 공조로 마침내 조커 살인사건의 진범 정윤재가 체포되면서 그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20년 전 자신의 죄가 알려질까 두려워하던 피해자들은 너도나도 진술을 회피하느라 바빴다. 심지어 경찰서장 염기남(정인기 분)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정윤재의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비롯한 증거 물품을 모조리 인멸하면서 씁쓸함을 안겼다.
취조실에서 정윤재를 마주한 류성준은 그에게서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팽팽한 심리전을 벌였다. 그러나 이미 증거를 모조리 숨겨버린 정윤재는 당당하게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는 동시에 시종일관 류성준을 도발하며 분노를 자아냈다. 이에 류성준은 정윤재가 자신의 형 류성훈에게 무한한 신뢰를 품고 있다는 사실을 이용, 두 사람을 취조실에서 재회시켰다.
정윤재에게 증거가 있는 장소에 대한 힌트를 들은 류성훈은 이를 곧바로 류성준에게 전했다. 그가 경찰서 증거품 보관실에 단서를 숨겼음을 눈치챈 류성준은 정윤재의 인정 욕구를 자극해 마침내 자백을 이끌어내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뜻밖의 사실도 공개됐다. 과거 정윤재가 류성준을 놀이터에서 밀어 떨어트린 뒤 그에게 자신의 기억을 심어준 것. 이와 함께 스스로를 정윤재라고 믿게 만들었던 문제의 목걸이는 사실 류성훈이 준 것임이 밝혀져 류성준을 놀라게 했다. 정윤정, 정윤재 남매와 류성훈을 이어주던 끈이었던 목걸이를 준 이유가 자신을 가족이라고 생각해서였다는 형의 말에 류성준은 마음에 묵혀두던 응어리를 풀어냈고 형제 관계도 서서히 봉합되는 듯했다.
엉켜 있던 실타래가 전부 풀리면서 류성훈에 대한 의심도 다시금 피어올랐다. 무엇보다 그간 정윤재가 류성훈에게 보냈던 신뢰를 비롯해 ‘자신을 배신했다’며 지나치게 분노했던 것, 류성준의 기억을 왜곡했던 정황까지 그의 진심이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상황. 배신과 신뢰를 오가는 복잡한 형제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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