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사고 듣자마자 귀국 결정…이태원 현장으로 직행
【 앵커멘트 】 해외출장 중 전화를 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곧바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오후 4시쯤 입국합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 】 이동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고 소식을 듣고 어떤 행동을 취했나요?
【 기자 】 지난 21일부터 유럽 출장을 소화하던 오세훈 시장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현지시간 오후 4시 20분쯤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에게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 현황을 전화로 보고받았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전화를 받자마자 심각한 상황임을 알고 곧바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원래 귀국 예정일은 내일이었습니다.
오 시장은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 도시 녹지 생태계,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한 유럽 최대 빗물저류조 등을 시찰하고 있었습니다.
오 시장은 참사를 인지한 직후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통화해 "조속히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공항으로 향하는 중에도 김 부시장과 거듭 통화한 오 시장은 "가장 시급한 현안은 피해 시민의 신속한 의료기관 후송과 치료"라고 말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출발한 오 시장은 오늘 오후 4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오 시장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이태원으로 직행해 현장 지휘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로테르담에서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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