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목표 공개…"유벤투스 격파" 선언

김건일 기자 2022. 10. 30. 0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빅리그 진출 첫해부터 연착륙에 성공한 김민재(26)가 품고 있는 뜻이 공개됐다.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유벤투스를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재가 합류한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공식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1경기를 덜 치른 2위 AC밀란과 6점 차, 김민재가 도전을 선언한 유벤투스와 승점 10점 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민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빅리그 진출 첫해부터 연착륙에 성공한 김민재(26)가 품고 있는 뜻이 공개됐다.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유벤투스를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우린 우리 방식대로 역사를 쓰고 싶다. 계속하면 해낼 수 있다. 모든 상대를 존중하지만 소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폴리는 지난 1989-20시즌 이후로 세리에A 우승이 없다.

유벤투스는 2011-12시즌 이후 2019-20시즌까지 세리에A 정상에 섰다. 이 기간에 나폴리는 2012-13시즌, 2015-16시즌, 2017-18시즌, 2018-19시즌까지 네 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우리 팬 분들이 많이 신경 쓰고 있다"며 "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경상남도 통영시 출신. 라 레푸블리카는 통영을 '한국의 나폴리'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통영에) 바다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며 "나폴리에서 내 기원을 재발견하고 있다. 난 바다 사람이며, 내가 정말 좋아하는 도시에 오게 됐다"고 나폴리에서 생활에 만족해했다.

또 나폴리를 선택한 결정에 대해선 "나폴리의 여름 이적시장은 최고였다. 한 순간도 주저하지 않고 나폴리의 영입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김민재가 합류한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공식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30일 사수올로를 4-0으로 대파하면서 승점 32점과 함께 세리에A 1위를 유지했다. 1경기를 덜 치른 2위 AC밀란과 6점 차, 김민재가 도전을 선언한 유벤투스와 승점 10점 차다.

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전 전승으로 리버풀을 제치고 A조 1위에 올라 있다. 김민재는 팀이 치른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치렀다.

김민재와 유벤투스는 월드컵 이후 격돌한다. 오는 1월 14일 나폴리 홈 구장에서 시즌 첫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