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종인 줄 알았는데"…사고 직감 외국인 필사적 벽 기어올랐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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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사고 현장에서 사고를 직감하고 벽을 탄 외국인의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고 현장 인근의 한 가게 벽을 타고 간판을 밟고 이동하는 외국인을 찍은 영상이 속속 올라왔다.
영상 속의 인물은 엄청난 인파에 끼여 이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위로 힘겹게 벽을 탔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저 외국인이 벽 탈 때 사람들은 관종이라 생각하고 환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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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서울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사고 현장에서 사고를 직감하고 벽을 탄 외국인의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고 현장 인근의 한 가게 벽을 타고 간판을 밟고 이동하는 외국인을 찍은 영상이 속속 올라왔다.
영상 속의 인물은 엄청난 인파에 끼여 이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위로 힘겹게 벽을 탔다. 아래에서 그를 쳐다보는 사람들은 재밌다는 듯 웃고 있어 더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저 외국인이 벽 탈 때 사람들은 관종이라 생각하고 환호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순간의 선택이 목숨을 살렸다", "사람들 저때만 해도 괜찮았나 보다. 웃는 표정 보여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재난 영화 그 자체다", "진짜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나온 생존본능 같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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